(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원(-16%QoQ), 영업이익 7439억원(+19%QoQ)으로 기존 추정치 영업이익 6988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주요 원인은 노트북·태블릿 수요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TV와 모바일 수요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과거 5년간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출하면적은 전분기대비 13%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출하면적은 전분기대비 3% 감소에 불과했다. 프리미엄 태블릿PC 및 PC용 패널 수요 부진으로 Blended ASP는 전분기대비 16%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9000억원(-2%QoQ), 영업이익 6532억원(-12%QoQ)으로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과 이머징 마켓의 환율 급변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패널업체들의 가동율은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왜냐하면 중국업체들의 신규 라인 양산에도 불구하고 주요 패널업체들의 공정전환(박형 글래스 설비, 구리 및 Oxide 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량의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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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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