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동아원이 유동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원은 당진탱크터미널 지분을 전량 LG상사에 매각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동아원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중인 자산 매각 작업의 일환이다.

당진탱크터미널의 공사와 관련한 약 550억원 규모의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약 400억원 규모의 현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돼 그룹 유동성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각기준 가치는 9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동아원그룹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FMK와 운산빌딩, 포도플라자 등을 한 달 내에 매각하는 등 그룹 정상화 계획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자회사 매각과 사업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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