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환인제약(016580)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349억7000만원(+22.8%YoY), 영업이익은 36억6000만원(-35.14%YoY, opm 10.7%)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대비 선전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하회했다.(컨센서스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매출액의 높은 성장은 앨러간으로부터 도입한 보톡스와 필러 제품 때문으로 1분기 약 4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도입품목 매출을 제외한 환인제약의 본업 매출은 약 310억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는 전년 동기 285억원 대비 8.8% 성장한 수준으로 2013년 도입한 신규 도입품목들과 자체 품목들의 성장 때문으로 자체 제품의 성장 또한 무난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여진다.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큰 폭 하회한 것은 직원 격려금 지급 및 회계 계정 변화에 따른 임원 퇴직금 반영 변화 때문에 30억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환인제약의 영업이익률은 19.3% 수준으로 도입품목(앨러간 보톡스와 필러)에 의한 원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긍정적인 수준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인제약은 2015년 도입품목 효과를 비롯해 자체 품목 매출 성장에 따라 19% 이상의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입품목 매출 비중 상승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5%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도입품목의 성장과 더불어 자체 품목의 자연 시장 성장과 향후 법안 개정에 따른 국내 정신과 치료제 시장 성장을 감안했을 때 2016년 환인제약은 이익 개선 효과가 더 가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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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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