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산타클로스로 가장 잘 어울릴것 같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 2위에는 국민MC 유재석이 차지했다.

최근 벅스가 ‘산타클로스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은?’ 설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인원 2417명 중 31.6%(764명)의 지지를 받은 김장훈이 1위에 올랐다.

김장훈은 지난 1998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수년간 40여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기부천사’로 불리우며,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다.

또한 독도문제가 붉어진 지난 7월에는 뉴욕타임즈에 전면광고를 내는가 하면, 서해안 살리기에도 앞장서며 얼마 전에는 충남 보령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끈 바 있다.

네티즌들은 김장훈의 이러한 선행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여진다.

근소한 차로 2위(30.4%, 734명)를 차지한 유재석 역시 8년 전부터 아름다운 재단 기부 활동에 동참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산타클로스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 3위에는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김창완(14.4%, 348명)이, 넉넉한 풍채와 거침없는 입담의 김구라(10.5%, 254명)가 4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설문투표에서는 여자 연예인인 송혜교(5위, 8.5%, 205명)와 김정은(6위, 4.6%, 112명)도 포함돼 이채로움을 더했다.

한편 익명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문근영은 나이 때문에 산타클로스 후보에서 제외돼 네티즌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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