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63개 회원사로부터 보고된 1분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9개사에서 총 618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했다.
이는 전분기 1217건 대비 49.2% 감소한 것. 대량민원을 제외한 민원·분쟁사건은 438건 발생해 전분기 513건 대비 14.6% 감소했다.
올해들어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분쟁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분쟁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당권유관련 민원·분쟁이 21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지난 분기 대비 발생건수는 급감했다.
부당권유 외 간접상품(133건), 전산장애(42건) 유형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은 133건으로 전분기 대비 17.4% 감소해 지난해 1분기 이후 감소추세를 지속했다.
이는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편드 및 ELS의 수익률 개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산장애 관련 민원·분쟁은 42건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4.5%)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HTS및 MTS의 사용증가와 관련해 분쟁예방을 위한 증권 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노력과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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