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충남 공주) 의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에 대해 “후원금의 사실관계가 왜곡되거나 악의적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명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 전 의원이 소개한 두 명의 후원자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후원했고 사무실의 담당 직원이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했으며 선관위에도 정상적으로 회계보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5월 31일 서산에서 열린 ‘제 19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성 전 의원께서 제가 매일 고속버스를 타고 지역구와 국회를 오간다는 기사를 봤다고 하면서 후원 좀 해줘야겠다고 말씀하셨고 그리고 얼마 후 성 전 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후원자를 소개해준다고 하면서 두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확인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후원의 의미에 대해 박 의원은 “국회에서는 통상 선배의원들께서 후배의원들에 대한 격려의 의미로 자신의 후원자들을 연결해주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성 전 의원이 그런 의미로 후원자를 연결해주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