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송협 기자 = 올해 주택시장 불황으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가구수가 급겨히 감소하고 있다.
전국 625만1466가구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현재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총 12만9198가구로, 이는 최고점을 갱신했던 지난해 4월 17만3325가구 대비 25.46%인 4만4127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가아파트의 입주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경우 지난해 4월 13만7528가구에서 현재 11만2432가구로 18.25%(2만5096가구)감소했다,
뒤를 이어 경기도 3만5656가구에서 1만5607가구로 56.23%(2만49가구)줄어들면서 절반 이상 가구가 10억원 밑으로 꺾였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5만1711가구에서 3만9529가구로 1만2182가구가 떨어져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고 이어 ▲양천구 -7449가구(1만3642가구→6193가구), ▲송파구 -6442가구(2만4372가구→1만7930가구), ▲강동구 -3081가구(3555가구→474가구), ▲서초구 -2012가구(2만7353가구→2만5341가구)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가 2만5207가구에서 1만799가구로 절반이 넘는 1만4408가구 아파트값이 10억원 밑으로 곤두박질 쳤다.
한편, 주택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를 비롯해 부산, 대전, 대구지역 아파트값은 오히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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