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선영 기자 =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와 세계거장들이 인정한 아름다운 뮤직넘버로 구성된 뮤지컬<언약의 여정>이 지난 19일 프레스콜을 진행하며 언론을 통해 가장 먼저 공개했다.

50여분간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프레스 콜에서는 영어로 들려지는 뮤직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합창으로 어우러진 20여명의 배우들의 호흡은 물론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로 참석한 언론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캣츠>,<맘마미아> 등 해외 유명 뮤지컬들이 우리나라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공연되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작품 또한 세계 시장을 공략하며 전방위로 뻗어나가고 있다.

뮤지컬<언약의 여정> 역시 성경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 구성과 영어로 만들어진 뮤직 넘버 등 기획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작품이다.

넓은 대극장 무대를 완벽하게 사로잡은 문혜영(케린 역)의 가창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훌륭했으며 내면연기를 선보인 조병곤(요셉 역)을 비롯하여 김찬례(헤더 역), 박정민(알렉스 역), 최경락(보디발 부인 역), 장재호(야곱 역) 등 출연배우 모두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하이라이트 공연 후 이어진 간담회에는 최창열 연출과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해 <언약의 여정>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화답했다.

연출을 맡은 최창열은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를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언약의 여정>은 웅장한 사운드를 기본으로 하는 클래식한 묘미가 있는 공연이기 때문에 2007년 공연과 달리 오케스트라 라이브를 고집했다. 관객들이 이런 점을 참고하여 귀로 느끼면서 공연을 감상하면 훨씬 감동이 클 것이다” 라고 답했다.

2007년에 이어 주연을 맡은 문혜영은 한국어 노래도 소화하기 힘든데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며칠동안 공황 상태에 빠질 만큼 굉장히 어려웠다. 하지만 배우로서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서 연습하다 보니 감정의 깊이가 훨씬 깊어진 것 같다. 덕분에 이전보다 더 깊은 에너지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해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용서와 사랑의 아이콘 ‘요셉’ 역을 맡은 조병곤은 “힘든 배역인데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습에 늦게 합류해 좀 힘들긴 했지만 연습을 할수록 보람을 느끼고 있다. <신 행진 와이키키>에서 함께 했던 파트너 문혜영씨의 도움이 컸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 문혜영은 “성경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지만 누구나가 겪는 고통에 대해 다룬 이야기이므로 종교와 상관없이 인생의 해답을 원하고 싶다면 <언약의 여정>을 추천한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형 창작뮤지컬<언약의 여정>은 성경 속 요셉이야기와 마음의 상처를 입고 방황하던 십대 소녀 케린의 이야기를 두 시대, 두 인물로 조화롭게 접목시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뮤지컬<언약의 여정>은 12월 20일 첫 공연엔 7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21일 공연에는 900여석의 객석을 전부 매진시켜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으며 한달 동안의 국내 공연을 마무리한 이후 홍콩, 미국, 독일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12월 20일 개막하여 첫 주말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대형 창작뮤지컬 <언약의 여정>은 2009년 1월 18일까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문의 (2652-0702, 2652-0705)

DIP통신, hsy9749@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