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삼례읍 후정리(삼례문화예술촌) 주변 마을 일대에 책을 테마로 한 책마을 문화센터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 중심으로 조성되는 책마을 문화센터는 소규모 책방, 고서점, 화랑, 헌책방, 카페, 레스토랑 등 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마을을 일컫는 것으로, 책마을 사업의 첫 단계다.

특히 책마을 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26억원(국비 13억원, 군비13원)을 들여 주민 문화공간, 한국학 아카이브센터, 대형 헌책방 겸 북카페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책마을의 문화 허브공간으로 청소년 직업학교, 인문학 강좌, 북페스티벌, 북페어, 미술·디자인·목공예·사진 교육, 그림책강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 전문가, 학생이 책을 매개로 서로 함께 어우러져문화를 즐기는 문화 거점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책마을 문화센터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될 방침이며 완주군은 운영에 참여할 희망자를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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