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정병일 기자 =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위축으로 유통업계의 매출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회로 고객을 잡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12월1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 특별전’을 진행하고 크리스마스 케익, 스테이크, 퀘사딜라, 그라탕, 샐러드 등 홈파티 음식을 판매하며 압구정본점은 24일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눈사람,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 등이 그려진 접시들을 판매한다.

현대 아이파크몰에서는 크리스마스 테마를 ‘The Secret Garden of Alpenrose’(알펜로제의 비밀의 숲)으로 정하고, 알프스산맥의 장미를 형상화한 가든을 황금색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대문 최초 백화점인 케레스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22m짜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연말 크리스마스 '경품선물족'을 겨냥한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오픈 마켓에서는 옥션이 30여종의 유아동 선물을 단돈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100원의 기적’ 행사를, G마켓은 25일까지 산타 모자를 착용한 120센티미터의 ‘화이트 산타베어’를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증정하는 ‘산타도 G마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는 오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특별 100선’ 이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완구 구매 후 후기 작성자를 추첨해 승용 운전자동차, 춤추는 요리사 로봇 등 장난감을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인터파크는 31일까지 디지털 카메라, 닌텐도 Wii 풀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패밀리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디앤샵은 ‘300% 생색내는 크리스마스 완벽 공략집’ 기획전을 진행하며, H몰은 오는 12월 10일부터 23일까지 행운 트리에 걸린 선물 중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경품으로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기적’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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