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영삼 기자 = “왜정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건축용어나 구조용어, 공예도구용어가 많이 왜곡됐습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용어의 우리말 사전편찬사업이 필요하고 회장으로서 내년에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최기영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장은 우리전통기능의 맥을 후배에 잇기 위해서는 도구용어의 우리말 사전편찬사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도구용어가 좋은 우리말도 많은데 아직도 일본말로 되어있다보니 전통역사의 맥을 잇는데 부적합한만큼 후대에 우리 전통기능의 맥을 잇기위해서는 이제 도구용어의 우리말 사전편찬사업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움 말로 되어있는 도구용어를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기영 회장은 “도구용어 우리말사전은 100억의 예산에 들어가는 후배에 물려줄 거대한 작업”이라며 “협회차원에서 당국에 상신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관계자와 국민을 아우를 수 있게끔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이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우리말 사전편찬작업을 위해 내년 초에 요청서와 국민 서명 등을 통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역사적인 구조용어 우리말 사전편찬사업을 이뤄낸다는 생각이다.

최회장은 “이제 건축용어나 구조용어, 공예도구용어도 우리나라의 표준기법과 사용하던 말들로 구조영어를 바꿔야할 시점”이라며"이에 문화재청과 고고학자, 전문가, 국어학자, 원로 등의 자문을 받아 사전편찬사업을 시작, 완료함으로서 후대에 도구표준용어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회장은 “내년에는 협회의 숙원사업인 구조용어 우리말 편찬사업 추진과 함께 가능하다면 사단법인을 재단법인으로 승격시킴으로서 공익적인 사업도 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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