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 디스플레이(034220)의 1분기 유로화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당 지역의 LCD TV 판매 가격(지역 통화 기준)을 올렸다.

1분기 유럽과 신흥국 LCDTV 판매량은 디스플레이서치 추정치(2800만대)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트업체들이 이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이 소비자 가격 인하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로 인해 글로벌 TV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

2015년에는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이 주력 TV 제품이 되면서 LCD TV 세트 수요 면적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1억888만㎡로 예상된다.

현재 유럽, 신흥국 TV 수요 둔화 우려와 대형 TV 수요 증가라는 부정적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해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플렉서블 OLED 매출 본격화로 영업이익은 6080억원으로 컨센서스(4840억원)을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LCD TV 패널 가격 약보합세와 전략고객향 중소형 LCD 패널 판매감소로 전분기 대비 9.8% 감소한 548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TV 수요 회복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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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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