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이 프리미엄 자연치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내달 1일 가공하지 않은 100% 자연치즈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4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 자연치즈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생모짜렐라’와 한 입 크기로 먹기 편한 ‘모짜렐라 치즈볼’, 구워 먹으면 더욱 고소한 ‘퀘소블랑코’, 그리고 치즈의 탄력과 결이 살아있는 ‘스트링’ 치즈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풀무원식품이 내달 1일 가공하지 않은 100% 자연치즈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4종을 출시한다. (풀무원 제공)

이 제품은 다른 부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자연치즈로 순수한 치즈 그대로의 깊은 풍미와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 철저하게 관리하는 전북 임실 지정 목장에서 생산된 국산 1A등급 무항생제 원유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치즈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자연치즈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자연치즈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 치즈 시장의 성장도 가공치즈가 아니라 자연치즈가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의 2013년 2월 자료에 따르면 치즈 소비가 높은 프랑스·미국·일본의 경우 자연치즈의 비중이 각각 83.9%, 71.7%, 60.2%로 가공치즈를 웃돌고 있다. 반면 국내 치즈 시장에서는 치즈소비 가공치즈가 72.2%나 차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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