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이종진 이사(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와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Saule Rakhmetova 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연수 참가자들이 30일 캠코 부산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부산 본사와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향상 및 금융시장 강화를 위한 정책자문’ KSP 중간 보고회 및 실무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및 부실채권정리기금 소속 간부 8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카자흐스탄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필요한 주요 노하우와 정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캠코는 현재까지 중국·러시아·독일 등 15개국 21개 부실채권정리기구·금융기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중국·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 등에 사업모델 연수·수출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KSP는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약자로 대상국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연구, 정책자문, 역량배양 등을 지원하는 정책컨설팅 사업이다.

또 캠코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111조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 39조원의 123%를 회수하는 실적을 거두었고, 이러한 성과는 2009년 런던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소개된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