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제일모직은 지배구조 이슈 종목 중에서도 눈에 띄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보호예수물량 출회로 거래 유동성 부족 상황이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유지 중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당위적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지배구조 변화를 통한 수익성 레벨업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이다”며 “또한 이는 제일모직의 지배구조상 위상과 지배구조 이슈 관련 불확실성 등을 통해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제일모직의 사업부문은 패션(36.0%), 식음서비스(30.5%), 건설(25.1%), 레저(8.4%)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동최대주주(45.7%)로 바이오 사업 영위하며 삼성생명 2대주주(19.3%)로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식음서비스, 건설은 국내외 captive 매출 통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

패션, 레저는 투자 통한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 2018년까지 매출액 CAGR 14.3%, 영업이익 CAGR 20.0%, 바이오 사업 턴어라운드와 삼성생명 배당금수입 확대로 순이익 CAGR 36.5% 가 전망된다.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지배구조 이슈 종목에 대한 단기 투자 또는 위험회피 투자의 경우, 미래가치로 산정되는 프리미엄 제거하고 현재 가치에 입각한 보수적 밸류에이션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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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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