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과 LIG손해보험 주식 매도인측은 지난 24일 LIG손해보험 주식매매와 관련해 매매대금 조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해 6월 27일 LIG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미국지점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됨에 따라, KB금융과 매도인 측은 지난 1월부터 매매대금 조정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매매대금 645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오는 26일 변경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최종인수를 위해 남은 절차는 미 FRB의 FHC승인이다. KB금융은 승인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으며,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될 경우 늦어도 6월 중순경에는 거래종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면 KB손해보험(가칭)의 경우 KB금융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B금융은 “그 동안 미흡했던 비은행 부문 특히 보험 부문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은행과 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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