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고객이 단순 변심으로 반품했거나 미세한 흠집이 있는 제품, 단기 전시용으로 사용했던 제품을 보수 및 재포장한 ‘리퍼비시(Refurbish)’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마트 쇼핑몰을 통해 삼성전자, LG전자, HP, ASUS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노트북, 데스크탑 PC제품을 출시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리퍼비시 제품은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 재판매되기 때문에 기능과 성능이 새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격은 30~70% 가량 저렴해 최근 실속형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리퍼비시PC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주요 판매 제품으로는 ASUS 노트북 T100, LG전자 데스크탑X810L으로 각각 37만9000원,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터치 조작이 가능한 23인치 DELL 모니터 P2314T는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하이마트 쇼핑몰은 리퍼비시 PC 입점 기념으로 리퍼브 제품 구매고객 전원에게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최대 1년간의 무상A/S 보증혜택을 제공한다. 리퍼브 제품의 AS기간은 통상 3~6개월로 정상 제품보다 짧지만, 하이마트 쇼핑몰에서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구매 후 1년까지 무상 AS를 제공키로 했다.

이충헌 롯데하이마트 EC상품팀 MD는 “실속형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리퍼비시 PC는 최적의 상품”이라며 “리퍼브 제품은 이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오랜 기간 보편화된 판매방식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알뜰 쇼핑족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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