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브로드밴드(033630)는 SKT-SK브로드밴드(SKB)간 합병 이슈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SKB의 저점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물론 SKB 주가가 단기간에 폭등하면 SKT-SKB간 합병 계획이 철회되거나 합병 발표가 지연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SKT-SKB간 합병 비율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아 SKT 경영진에서 감내할 수 있는 합병비율 수준에서는 SKB 기존 주주들의 주가 올리기 시도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SKT 주가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SKB 주주라면 SKT를 싸게 사는 전략으로 추가적인 SKB 저점 매수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이를 고려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3월 KT-스카이라이프 합산 규제에 이어 상반기 중 방송·통신결합 상품 할인율 제한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

결합상품에 제동이 걸리면 SK그룹이 유선, 특히 미디어 성장을 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미디어 성장을 위한 M&A 전략에 돌입할 공산이 크며 SK그룹의 새로운 유선 성장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 주주 입장에선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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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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