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승호 기자 = 지난 40여년간 사진, 예술, 문화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피렐리 달력(Pirelli Calendar)의 2009년 판이 19세기 후반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과 드레스덴, 비엔나, 프라하를 이어주던 역사적인 베를린 기차역에서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로 36번째 출간되는 피렐리 달력에는 지난 5월 유명 사진작가인 피터 비어드(Peter Beard)가 10일 동안 세계적인 모델 7명과 함께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작업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패트릭 드마쉘리에(Patrick Demarchelier) 가 지난 2008년 피렐리 달력에 중국의 고대 찻집의 분위기와 대도시의 현대적인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면, 이번 2009년 피렐리 달력은 전쟁으로 파괴되거나 피폐해 지지 않고 야생의 자연이 보전된 아프리카의 야생동물 밀집 지역으로 그 무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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