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전국 전통시장에서 파는 상품을 직접 가지 않고도 손 안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로 전국 전통시장 대표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 전통시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국 88개 전통시장, 147개 상점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구매한 상품은 우체국택배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된다. 우본은 올해 안에 상점 수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체국전통시장은 차별화된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알림서비스(Push 서비스)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케팅 기능을 활용해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한 고객들은 이벤트, 할인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토어뷰(360도 파노라마 가상현실), 가상스토어 등을 이용해 전국 유명 전통시장의 모습을 화면으로 구경하고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어린 서비스인 덤, 떨이, 에누리 등을 이벤트를 통해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지역정보를 상품과 연계하는 시장소개, 맛기행, 특산품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전통시장에 관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우본은 우체국전통시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23일~30일까지 우체국전통시장 앱을 내려 받은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즉시 발급한다. 또 전통시장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중 선착순 5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한과를 증정한다.
아울러 전국 전통시장 대표상품으로 5000원~1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럭키박스를 매일 오후 3시, 30명씩 총 24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전통시장 오픈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24시간 온라인 상점 제공, 우체국의 물류서비스, 콜센터 상담지원 등 통신판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와 ICT를 융합해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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