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위험한 동영상 SIGN’ 방송 화면 캡처, 영화 ‘무법자’ 스틸 컷)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55) 대표와 배우 김민주(36)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김민주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송병준 김민주 부부가 약 3개월 전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1월 19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며 결혼에 골인에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원만한 합의를 이뤘고, 헤어진 이후에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이 매체는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사유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과거 김민주가 극 중 맡은 지현이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위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 연기로 펼쳐 화제를 모았던 2010년 개봉 영화 ‘무법자’와 관련해 가진 한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지현을 연기하면 결혼도 못하는 등 여자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던 캐릭터였다"고 고백했었다.

결혼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된 송병준은 드라마 및 영화, CF 음악프로듀서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드라마제작사인 그룹 에이트를 설립해 제작자로 변신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드라마 ‘궁’ ‘비천무’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예쁜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등과 뮤지컬 ‘궁’ 등이 있다. 그는 방송인 에이미의 외삼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민주는 지난 1999년 청소년 드라마 ‘학교2’에서 이승민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현재 본명으로 활동 중인 그는 드라마 ‘하얀거탑’ ‘탐나는도다’ ‘예쁜남자’ ‘정도전’ 등과 영화 ‘동감’ ‘비스트보이즈’ ‘무법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최근에는 KBS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윤항기 부인 역으로 출연했다.

NSP통신/NSP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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