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팝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으로 돌아 온 가인의 신곡 ‘애플(Apple)’이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빠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0시 온라인 발매된 가인의 새 솔로 앨범 ‘하와(Hawwah)’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애플’이 공개 세 시간만에 멜론 올레뮤직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등 4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싸이월드뮤직과 엠넷뮤직 2개 차트에서는 빈지노(Beenzino)의 ‘어쩌라고(So what)’에 이어 2위자리에 올라 정상을 노크 중이다.

가인의 신곡 ‘애플’은 재즈 피아노와 멜로디 기반의 펑키한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금단의 사과'에 대한 욕망을 귀엽게 표현한 노래이다. 가인의 목소리와 피처링에 참여한 박재범의 랩 조합이 인상적이다.

음원의 뜨거운 반응과 달리 ‘애플’은 앞서 SBS와 달리 가사가 성애장면을 묘사한 선정적 표현이라는 판정을 내린 KBS와 MBC 심의를 통과하지 못함으로써 공중파 컴백 활동에 난항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현재 심의 통과 수준으로 가사에 대한 수정문제를 두고 장고 중이다.

한편 가인의 새 앨범 ‘하와’는 선악과를 깨물기 전의 순수한 하와,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깨물까 말까 갈등하는 하와 그리고 선악과를 깨문 뒤 유혹적으로 변한 하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가인은 이 앨범에서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 능동적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캐릭터화해 더블 타이틀인 ‘애플‘과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를 비롯해 ‘프리 윌(Free Will)’, ‘더 퍼스트 템테이션(The First Temptation)’, ‘두 여자’, ‘길티(Guilty)’ 등 총 6곡에 모두 수록해 냈다.

NSP통신/NSP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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