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이마트는 조업량 감소로 시세가 치솟았던 러시아산 활 대게를 기존 판매가 대비32% 저렴한 2만6900원(대 사이즈)에 오는 12일부터 1주간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한다.

러시아 활대게의 지난 1년간 이마트 평균 판매가격은 3만9800원(대사이즈/마리)로 이마트가 러시아산 활 대게를 연중 최저가로 기획한 배경에는 그동안 수입의 걸림돌이었던 어업규제가 올해 들어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산지의 러시아 선단과 사전 직거래 계약으로 40톤의 물량을 사전 계획해 찬바람이 불어 맛이 달고 좋은 3월 초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

원국희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킹크랩, 랍스타와 함께 고급 갑각류로 꼽히는 대게의 경우 지난해만 해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만큼 수요가 늘고 있는 품목”이라며 “올해 쿼터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제한된 유입량 탓에 고시세를 유지했던 활 대게 가격이 저렴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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