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하이록코리아(013030)의 4분기 매출액 562억원(+14.5% QoQ), 영업이익 146억원(+37.9% YoY), 당기순이익 120억원(+66.2% YoY)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해양물량 증가로 고수익 제품인 밸브류의 매출 비중이 40%(+3.5%p QoQ)로 증가했다.

1~3분기 평균 수주는 557억원(+21.9% YoY)을 기록,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수익성을 견인하는 선순환구조가 안착됐다. 성과급, 매출채권 상각(합산 16억원 추정)의 일회성 요인을 반영해도 2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단조용 피팅 2사의 합산수주가 전년대비 8.9% 감소한 반면 사상 최고치인 2111억원(+12.3% YoY)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조선/건설업계의 밸브류 국산화 확대로 수주 Pool이 증가되고 국내 경쟁자가 없으며 DBB 밸브 등 고수익성 하이엔드 제품으로의 상류화가 수주와 실적의 차별성으로 이어진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매출액 2058억원(+6.6% YoY), 영업이익 496억원(+1.2% YoY)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해양시장 위축으로 성장세는 둔화되나 건설발 밸브류 발주와 국산화 확대로 신규 수주액은 2164억원(+2.5% YoY)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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