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국민 여동생의 후보가 될까?

주인공은 오는 12월 4일 개봉을 앞둔 해피 코미디 <과속스캔들>에서 잘나가는 라디오 DJ 남현수 앞에 나타나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황정남을 맡은 신인 여배우 박보영.

드라마<가을동화>를 시작으로 영화 <어린신부>에서 여고생의 신분으로 결혼한 ‘어린 신부’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그녀의 뒤를 이어 새로운 ‘국민 여동생’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보영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박보영은 드라마 <왕과 나>에서 ‘소화’로 출연, 단아한 외모와 해맑은 미소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을 뿐만 아니라 김수로 주연의 영화 <울학교 이티>의 똑 부러지는 반장 역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또 얼마 전 스타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에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맴버 민호와 함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어린신부>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유부녀가 된 문근영이 학교 선배와 바람(?)을 피며 김래원을 당혹스럽게 했다면, <과속스캔들>의 박보영 역시 라디오 DJ 남현수를 스캔들의 위기로 몰아넣는 스토커 황정남을 맡아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꼬장꼬장함과 능청스러움으로 그 동안 표출하지 못한 숨은 끼와 상큼 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앳된 외모와 달리 스무두살의 어린 나이에 고 1때 벌써 애를 낳은 미혼모로 여섯살 아들까지 데리고 나타나 차태현을 하루아침에 할아버지로 만들어 버리는 뻔뻔함으로 그를 당황스럽게 하는 캐릭터로 등장,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과속스캔들>에서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하며 깜찍발랄한 모습으로 올 겨울 전국민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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