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인천공항 2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16.5% 증가한 407만900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13.2%), 중국(+33.8%), 동남아(+11.2%), 미주(+7.3%), 유럽(+11.4%) 등 중동지역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노선은 지난 10월 10.8% 플러스 전환 이후 5개월 연속 1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노선은 지난 4월 이후 20%의 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노선은 전통적인 고마진 노선이었지만 지난 2013년 4월수요가 급감해 수익성이 급감했었다. 그러나 최근 내국인 중심의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15년 마진회복이 기대되는 주요노선이다.
2월 화물수송량은 19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미주(+25.9%), 일본(+11.5%), 중국(+3.6%), 오세아니아(+25.1%), 중동(+8.9%)노선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유럽(-4.2%)과 동남아(-1.4%)을 비롯한 동북아 노선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 서안 항만 적체 영향으로 미주 화물수송량이 크게 늘어 긍정적이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10.5%, 아시아나항공은 -2.0%를 기록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 수요는 화물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여객 수요에서는 특히 일본노선의 회복세가 4분기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수요가 회복하는 가운데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은 2014년 1분기 적자에서 2015년 1분기 738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며 “2015년 연간실적은 영업이익 4203억원, 순이익 2434억원으로 유가하락과 수요회복으로 흑전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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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1052@nspna.com, (NSP통신 고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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