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올해 1월 1일 구 한솔제지는 한솔홀딩스(분할존속회사), 한솔제지(분할 신설회사)로 분할(1월 26일 변경 상장)됐다.

한솔제지는 기존 제지사업 부문을 영위한다. 분할에 따라 계열사 자금 지원에 대한 부담 해소가 전망된다.

순수 사업회사로서의 재평가가 기대되는 이유다.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다양한 지종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인쇄용지 41%, 산업용지 34%, 특수지 25%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펄프가격 하향 안정화, 인쇄용지 판가 인상, 특수지 부문 생산 능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수지 생산능력은 인쇄용지 부문의 설비 전환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25만톤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수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하고 EPS 성장률은 2015년 흑자전환, 2016년 25.9%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한솔제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 52.5% 증가한 1조3416억원, 821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성장은 판가 인상으로 인쇄용지 부문 실적 개선이 주도할 전망이다. 올해 인쇄용지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98.2% 증가한 209억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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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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