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한영이 7개월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는 3일 “만능 엔터테이너 한영이 이번 주 90년대 히트곡 32곡을 담아낸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고 음반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영은 이번 앨범에서 ‘인연’, ‘사랑의 미로’,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등 90년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해 수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남진과 전영록이 후배가수 한영을 전폭 지원하기 위해 참여해 자신들의 히트곡인 ‘둥지’, ‘나를 잊지 말아요’에 한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두 가수의 듀엣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진과 전영록은 한영이 90년대 대표 히트곡들을 모아 리메이크 앨범을 분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후배 가수를 위해 흔쾌히 듀엣참여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영과의 듀엣곡 녹음을 마친 남진은 “젊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댄스곡 ‘둥지’를 후배인 한영과 새로운 분위기로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이번 곡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은 “90년대 히트곡의 주인공인 대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저의 목소리로 90년대를 느끼고,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신곡 ‘빠빠’를 발표하고 활동 중인 한영은 현재 부산 MBC ‘가요베스트’ MC를 맡고 있으며,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열’에 캐스팅돼 촬영에 돌입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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