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조9300억원(+3.3% YoY), 영업이익은 1438억원(+53.5% YoY)이 전망된다.

지난해 상반기는 맥주사업부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2013년 38%였던 맥주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에 35%(HITE 리뉴얼 이전 출하량 조절)까지 하락했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은 성공한 상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OB맥주의 산화취 사태도 점유율 회복에 긍정적이였다”며 “올해는 마케팅을 통해 얼마만큼의 점유율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냐가 관건이다”고 분석했다.

소주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9902억원이 예상된다. 국내 소주점유율은 48%를 전망한다.

관건인 맥주점 유율은 38%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8057억원
이 예상된다.

맥주와 소주는 통상적으로 매출액 증가분의 40%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점유율 1%가 상승할 때마다 소주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70~80억원이, 맥주는 100억원이 창출된다.

마케팅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양쪽에서 약 0.5%포인트의 점유율 상승이 필요하다.지난해에 집행된 광고선전비는 1725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21.6% YoY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도 증가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광고선전비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1779억원이 전망된다”며 “ 경쟁사 롯데칠성의 ‘클라우드’ 마케팅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비용 집행이 필수적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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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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