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국회 접견실에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헌법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거제도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접견실에서 정 의장은 “현행 선거제도는 숱한 사표나 선거독식 등의 문제로 인하여 한번 검토할 시기가 되었다”면서 “국민자문위원회로 명칭을 사용한 것은 자문위에서 만들어진 안이 곧 설치될 정개특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석윤 국민자문위원회 위원은 “선거제도는 어떤 제도를 채택하는지에 따라 유리해지거나 불리해질 수 있는 당이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정치권과 국민들이 합의할 수 있는 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선거제도 개혁을 목표로 지역․계층 간 갈등 해소와 정책 정당의 실현 등 합리적인 대의민주정치 구현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해 새로운 정치제도의 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은 송석윤 서울대 법학교수, 이내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교 교수, 정진민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창균 조선일보 부국장,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 교수, 신명순 연세대 명예교수, 장훈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복경 서강대 연구교수, 손혁재 한국 NGO학회 명예회장, 오유석 젠더정치연구소 대표,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 국제학과 교수다.
이날 위촉식은 박형준 사무총장, 김대현 사무차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박수철 안전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수원 정무수석, 김 성 정책수석최형두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