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의 2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한 총 3만 9381대(완성차 기준, 내수 9163대, 수출 3만 218대)에 그쳤다.

내수판매의 경우 준 중형차 크루즈, 소형 SUV 트랙스, 중형차 말리부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한 총 9163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2015 크루즈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2월 한 달 간 쉐보레 크루즈는 총 126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품성이 강화된 2015년형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765대가 판매됐고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실적으로, 최근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쉐보레 말리부의 2월 내수판매는 총 12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6%의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최근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고 이는 보다 뛰어난 성능 및 안전성을 갖춘 2015년형 모델에 대한 시장 반응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2월 한 달 간 총 3만 218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6만 4288대를 수출했고 2015년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9만 966대 (내수 2만 1012대, 수출 6만 9954대, CKD제외)며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12만 6521대를 기록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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