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스카이웍스 솔루션은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로 휴대전화, 자동차, 광대역, GPS, 무선네트워킹 및 다양한 산업시스템에 무선주파수(RF) 장비와 아날로그 반도체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군은 크게 휴대전화 및 모바일기기를 위한 통합 모바일 시스템인 IMS(FY14 매출액 비중 36%), 전력증폭기 PA(38%), 자동차, 홈오토메이션 등 비모바일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BM (26%)으로 나뉜다.

크게 모바일(IMS+PA)과 비모바일 사업으로 구분되며 모바일사업이 매출액의 74%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이지만 장기적으로 비모바일 분야로 비중을 늘리고 있다.

모바일 사업의 주요고객은 삼성, 애플 등 주요 휴대전화업체들이며 중국 휴대전화 기업들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가이던스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QFY15 (9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7억7400만 달러보다 높은 8억600만 달러로 (+59% yoy), 애플 향 RF칩 매출액 급증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2억8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거의 두 배로 급증했다. EPS는 1.26달러(시장 예상치 1.19달러)를 기록해 무려 88% 상승했다.

휴대전화 시장의 계절성으로 인해 보통 2분기 실적이 둔화되는데 스카이웍스는 시장예상치보다 좋은 2QFY15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7억5000만 달러 (시장 예상 7억1000만), EPS는 1.12달러 (시장 예상 1.04)다.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계절 영향이 적은 비모바일 사업 비중이 늘어나고 또한 모바일 고객사 중 일부가 모바일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주가는 2014년에 두 배 넘게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가 강한 모멘텀을 유지해온 이유는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의 스마트폰 4G전환이 장기적인 성장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G→3G→4G 전환 시 단말기에 사용되는 RF칩 탑재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RF칩에 대한 수요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의 LTE폰 출하량이 2014년 약 9000만 개에서 2015년에 2억5000만~3억 개로 늘어날 것으로 스카이웍스는 예상하고 있다.

김재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카이웍스는 ‘사물인터넷’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며 “‘스마트홈’ ‘스마트 자동차’등 사물인터넷이 IT 산업의 최대 화두가 되면서 기기간 무선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RF칩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산업리더인 스카이웍스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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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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