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공연계가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지난달 7일 오픈해 유쾌한 스토리와 친숙한 뮤직 넘버로 젊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2>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그리스><클레오파트라><점프>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수능맞이 이벤트에 한창이다.

우선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준비해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수능일인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공연을 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뮤지컬 <그리스>와<거울공주와 평강이야기>,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는 수험생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며,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관람료의 4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에어 시즌2> 공연 관계자는 “이러한 할인 이벤트들을 통해 그 동안 경제적,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뮤지컬을 즐기지 못했던 청소년 관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곧 성인이 될 이들에게 다양한 공연문화를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공연 관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일로 공연계는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온에어 시즌2>는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아이돌 출신의 솔직당당한 연하남 DJ와 어떤 남자와 만나도 15분 안에 싸우고 마는 융통성 없는 연상녀 PD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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