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하 문구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5일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제 53회 정기총회에서 알파 이동재 회장을 2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문구공업협동조합은 1962년 설립됐으며, 한국 문구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국 1,400여 문구제조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매년 서울국제문구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격변하는 문구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동재 신임 이사장은 이 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문구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람이 문구를 만들고, 문구가 인간의 지혜를 발전시켜 나가는 미래 가치산업이라는 신념으로 그동안 쌓아 온 문구기반의 노하우를 발판삼아 문구업계가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재 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또 격변하는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문구업계가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문구제조사를 중심으로 유통사가 힘을 더해 문구자생력을 키우는데 총력을 다 할 것임을 다짐하며, 생산과 유통 전반이 화합·상생하는 큰 그림을 그려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문구역사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며 문구박물관 건립과 물류기반 확충에도 힘쓸 것을 천명했다.

한편 이동재 이사장은 1948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1987년 최초로 문구프랜차이즈를 도입해 정착시켰다. 현재 전국에는 700여점의 알파 숍이 성업 중이다.

이 이사장은 전국문구협동조합 이사, 남원고 장학재단 이사,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고문을 지냈다.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는 한국 문구업계를 대변하는 한국문구인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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