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베이비카라 소진(23)이 지난 24일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한 가운데 DSP미디어(이하 DSP)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DSP 측은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시간 당사 연습생으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4일 밤 유족의 연락을 받은 당사 관계자가 고인의 조문을 마쳤다”며 “현재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유족 측에서는 고인과 관련한 내용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입장과 함께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매체는) 진심으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 표현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진은 앞서 24일 오후 2시 7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로 아파트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DSP미디어에서 5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소진은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7명의 베이비카라 멤버 중 생방송 무대에 오를 수 있는 4명의 멤버에는 들었지만 안타깝게 카라의 새 멤버로는 합류하지 못했다. DSP 측과는 지난달 계약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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