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이마트가 식품 품질관리를 전담하는 상품안전센터를 오는 25일 오픈하고 무결점 상품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이마트에 입접되는 식품 신상품 품질검사, 식중독·유해물질 다발·대외기관 집중 수거품목 등 고위험MD 상시관리, PL·직소싱 및 농·축산물 안정성 검사 등 식품품질에 대한 사전검증 및 상시 검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이마트는 고객서비스본부 내 품질안전팀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먼저 팀 명칭을 품질관리팀에서 품질안전팀으로 바꾸고 품질관리파트와 이번에 신설된 상품안전센터파트로 확대, 세분화했다.

특히 상품안전센터는 센터장 1명에, 전문검사인력 5명으로 구성된 이마트 소속의 전담조직으로 자가품질 검사기관 및 기업연구소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연구원 출신의 외부인력을 영입해 공인기관 수준의 상품안전 품질검사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기존 상품과학연구소 내 검사시설 및 장비 확충을 통해 역시 공인기관 수준의 상품안전 품질검사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11월부터 총 10억이 넘는 투자비 집행을 통해 이마트 전용 기기분석실과 미생물(식중독) 및 유전자 검사실 등 검사시설 79평을 증축했고 Tempo(미생물·식중독균 정량 측정장비) 등 총 36종의 최신식 정밀분석 장비도 갖춰 과학적인 안전성 검증기능이 한층 더 강화됐다.

기존 상품과학연구소는 1972년 섬유실험을 시작으로 개관했으며 1985년 식품분석을 도입하면서 현재는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본부 소속으로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경택 이마트 품질안전팀 팀장은 “상품안전센터는 식품 안전 및 품질관리를 책임지는 대형마트의 최후의 보루이며 지속적인 스킬업을 통해 연간 1만건 이상을 상시 처리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셈”이라며 “향후 식품 뿐만 아니라 비식품으로까지도 그 영역을 확대하여 고객 입장에서상품 품질과 관련된 어떠한 이슈라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무결점 상품관리시스템 및 운영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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