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이마트가 24일부터 제철을 맞은 칠레산 청포도를 판매한다.

올해 선보이는 칠레산 청포도는 이마트가 지난해 10월부터 칠레 산지와 직접 사전 계약을 통해 수입한 물량으로 현지 직수입과 대량 매입을 통해 지난해보다 10%이상 저렴한 100g당 69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칠레 아카타마 사막에 위치한 농장 중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농장과 직거래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이에 이마트는 칠레산 청포도가 제철인 지금부터 4월말까지 5000톤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칠레산 청포도는 비가 잘 오지 않고 건조한 기후로 고당도 청포도 대표 산지인 칠레 ‘아카타마 사막’에서 재배된 것으로 최소 16 브릭스 이상, 평균 18브릭스의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칠레 아카타마 사막은 지난해 큰 이슈를 몰고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도민준)이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마트에서 칠레산을 포함한 수입 청포도는 높은 당도와 껍질째 먹는 간편함으로 지난해에만 14.5% 매출이 신장할 만큼 인기다.

또, 매년 국산 포도가 출시되기 전인 4월까지는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해 국산 제철 과일이 많지 않은 2월부터 5월중순까지 제철과일로 자리잡을 정도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이마트 칠레산 청포도는 사막 기후에서 재배해 당도가 평균 18~20브릭스(brix)로 수입 포도 중에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라며 “2월에서 5월초까지는 수입 청포도가 제철 과일로 자리잡을 정도로 인기인 만큼 사전 계약과 대량 직수입을 통해 가격을 낮춰 칠레산 청포도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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