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 이하 금감원)은 지난 16일 부원장보 등 임원 인사에 이어 23일 금감원 국·실장 76%를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의 이번 인사는 ▲신뢰 ▲역동성 ▲자율과 창의라는 금융 감독의 3대 기조를 구현하고, 지난 2월 10일 발표한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을 효과적으로 추진코자 국·실장 보직자 75명 중 76%인 57명을 교체했다.

이번 금감원 국·실장 인사발령을 상세히 살펴보면 선임국장 직위부여(2명)에 ▲금융혁신국장 겸 선임국장 김용우 前 보험 상품 감독국장 ▲서민 금융지원 국장 겸 선임국장 조성목 前 여신전문검사실장이 임명 됐다.

또 국·실장 직위부여(21명)는 ▲거시감독국장 류태성 前 인재개발원 ▲제재심의국장 이병삼 前 금융투자협회 파견 ▲저축은행감독국장 장병용 前 한국은행 파견 ▲기업금융개선국장 장복섭 前 인재개발원 ▲자산운용검사국장 김도인 前 인재개발원 ▲회계조사국장 이봉헌 前 전남도청 파견 ▲분쟁조정국장 이재민 前 예금보험공사 파견 ▲인재개발원 실장 김철영 前 보험개발원 파견 ▲금융상황분석실장 김동성 前 감독총괄국 부국장 ▲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임세희 前 국제금융센터 파견 ▲보험영업검사실장 이성재 前 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IT검사실장 임민택 前 광주광역시청 파견 ▲여신전문검사실장 하은수 前 자본시장조사1국 부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오영석 前 기획검사국 부국장 ▲금융민원조정실장 이현열 前 경남도청 파견 ▲창원사무소장 정영석 前 경북도청 파견 ▲제주사무소장 류국현 前 한국거래소 파견 ▲전주사무소장 김수헌 前 인천광역시청 파견 ▲춘천사무소장 박연화 前 서울특별시청 파견 ▲충주사무소장 황성관 前 충북도청 파견 ▲강릉사무소장 이효근 前 강원도청 파견 등이다.

특히 이번 금감원 인사에서 국·실장 전보는 ▲기획조정국장 민병현 前 금융투자감독국장 등 34명이며 국·실장 유임은 ▲김유미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등 모두 18명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부서장 인사와 관련 “▲능력본위의 인사원칙 견지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 ▲발탁과 업권간 교류인사를 배합 ▲균형인사 기조의 유지로 조직안정 도모 등 4대 원칙을 근거로 실시했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금융회사로부터 존중받는 감독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기혁신 노력을 배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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