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중국인의 입국자 증가율이 증가하면서 면세점의 수혜가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2월 춘절 연휴와 기저효과 등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도 수혜는 물론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면세점은 출국자와 입국자 증가의 수혜를 입는다. 특히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33%대를 기록하면서 1월 면세점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2월에는 춘절 연휴가 있기 때문에 또 한번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출국자는 올해 8월까지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는 세월호 사태 때문에 단체여행객의 성장률이 저조했었다. 하지만 기저효과 덕분에 올해는 단체 여행객의 성장속도가 개별 여행객보다 빠를 전망이다.

패키지 여행사인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의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1월 기준으로 여행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하나투어가 21.2%, 모두투어가 11.3%로 양사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향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예상외의 중국인 입국자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면세점에서 많이 팔리는 화장품 관련 주식들의 주가 상승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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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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