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서태지가 소규모 콘서트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서태지 측은 16일 공식 사이트 서태지닷컴을 통해 “서태지가 2015년 생일을 맞아 그동안 상상만 해왔던 소규모 클럽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T’s Birthday in club-생일 빵 파이터’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초특급 규모의 공연만을 가져왔던 서태지가 오는 21일 마흔 네 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자 직접 아이디어를 내 생애 최초로 마련한 소규모 클럽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태지의 생일은 팬들 사이에서 일명 ‘정현절’로 불릴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정현절’이 되면 서태지라는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등장할 정도로 활동 여부에 상관없이 팬들은 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왔다. 더욱이 팬들은 서태지의 생일이 되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마련했고, 유니세프를 통해 아이티 지진참사 구호자금을 기부하는 등 자발적인 기부 나눔활동을 펼치며 바람직한 팬덤 문화 정착을 이끌었다.

서태지는 이같은 팬들의 정성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번 '생일 빵 파이터'라는 특별 클럽 공연 이벤트를 통해 전하며, 이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서태지 클럽 공연 ‘생일 빵 파이터’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티켓 예매는 오늘(16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8일과 3월 1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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