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락앤락이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주방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 이종석을 광고모델로 중국 및 한국 시장에 론칭한 신상품 텀블러를 비롯해 유럽형 오븐웨어, 쿡웨어, 메모리폼 매트 등 다양한 주방생활용품 선보여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락앤락 신제품 텀블러는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킬 세련되고 참신한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에 있어서도 3중 구조 뚜껑으로 보온력을 더욱 강화했고 기존 자사 제품보다 10% 용량이 늘어나 휴대성 또한 높였다.

락앤락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했다. (락앤락)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락앤락의 유럽형 오븐웨어는 락앤락 베트남 내열유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다양한 오븐요리에 적합한 용량 및 모양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락앤락은 디자인 및 기능성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쿡웨어 제품과 메모리폼 매트 등 신규 생활용품 라인업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온 50여개의 업체를 포함해 박람회 마지막 날을 남겨두고 이미 20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향후 약 1000만달러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락앤락 측은 설명했다.

김형석 독일 법인장은 “중국시장에서 검증된 신제품 텀블러와 함께 베트남에서 직접 생산하는 플라스틱 및 내열유리 밀폐용기, 쿡웨어 등 자제보유 공장의 특장점을 앞세워 주력 제품군을 늘여 종합주방생활용품 업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2015년 한해 유럽시장에서 3000만달러 매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는 올해 전 세계 4709개 소비재 업체가 참가하고 15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았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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