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정장 중저가 브랜드 ‘봄바니에 뉴욕’ 모델 개그맨 윤석주 (봄바니에)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월 각 대학과 대학원 졸업식을 앞두고 취업생들에게 주고 받고 싶은 선물로 중저가의 맞춤(수제) 정장이 선호돼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직업포털 사이트가 새롭게 취업을 하는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받고 싶은 취업·입학 선물은?’이라는 설문 실시 결과에 따르면 태블릿PC, 노트북, 신형 스마트폰 등 IT관련 제품이 많았다. 또 백팩, 핸드백, 구두, 정장, 액세서리(시계와 팔찌 등) 등 패션관련 용품이 뒤를 이었다.

이중 정장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에에서 기성복이 아닌 중저가의 수제 양복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트랜드의 변화를 엿보게 한다.

맞춤 정장 브랜드 봄바니에 양복 장준영 대표는 이와 관련 “지금의 젊은 세대는 기존 세대와 달리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과 스타일의 의상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기업 역시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개성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똑같은 기성복 스타일로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내 몸에 어색하지 않고 딱 맞으며, 기성복 조다는 조금 더 자유롭게 개성연출이 가능한 맞춤 정장을 원하는게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맞춤 정장 업계에 따르면 예비 취업준비생이나 신입사원, 대학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경우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로 맞춤 양복상품권이 인기다.

‘봄바니에’ 측은 “매년 졸업시즌인 2월이면 중저가 맞춤 정장 브랜드인 ’봄바니에 뉴욕’ 상품권 매출이 크게 는다”며 “올해는 이 보다 빠른 지난달부터 이 브랜드 상품권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