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보드판 투표를 실시하는 모습. (광주 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등산객들이 편리하게 금당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달 의견 수렴함을 금당산 입구에 설치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보드판 투표를 실시하는 등 현장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할 예정이다.

또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금당산 입구 부분 급경사지에 설치된 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철거하고, 데크계단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등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서구는 이 달 중순부터 등산로 정비를 시작해 오는 3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등산객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노약자나 부녀자들이 걷기 편하도록 급경사지와 절개지 부분에 목재데크와 식생매트(미끄럼방지 노면덮개)를 시설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난 해 마무리하지 못했던 중앙공원 내 산책로 역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비를 지원받아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등산로정비 5개년 사업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광주의 명품 등산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