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이 침체기에 빠져있는 성인가요 부흥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12일 박현빈 측에 따르면 성인가요 전문 케이블채널인 아이넷(i.net)TV ‘베스트 가요쇼’의 새 MC에 가수 박현빈이 발탁됐다. 박현빈은 노개런티로 이 프로그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전통가요협회(회장 장홍규)가 제작지원을 맡은 박현빈의 ‘베스트 가요쇼’ 악단은 ‘전국가요 탑텐’ 악단을 지휘했던 김용환 단장의 팝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박현빈은 오는 25, 26일 양일간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되는 ‘베스트 가요쇼’ MC로 첫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가수로는 남진 윤향기 김연자 장윤정 박상철 한혜진 태진아 배일호 강진 현숙 김혜연 이혜리 정수라 최영철 임수정 우연이 조승구 등이 출연한다.

박현빈은 “신인시절에 성행했던 성인가요 라디오, TV프로그램들이 현재 다수 폐지돼 안타깝다”며 “새로운 트로트 가수들이 설 무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돼 기분이 좋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인가요 MC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현빈은 신곡 ‘쾌지나칭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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