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OCI(010060)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7.5% 증가한 1861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3년간 적자를 기록해 온 폴리실리콘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1만톤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5만2000톤으로 확대되지만 투자비가 적게 들어 단위당 고정비는 하락한다.
OCI는 kg당 2달러의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폴리실리콘 판가가 정체된다고 가정해도 연간 기준 흑자(+283억원)가 확실시된다.
OCI머티리얼즈(반도체용 특수가스), OCI리소스(미국 천연 소다회) 등 연결대상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석탄·석유화학 부문의 부진(판가는 유가에 연동, 원료 가격은 경직적 구조)이 만회될 전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락의 여파로 OCI 주가는 2014 9월 이후 -31.3% 하락했지만 태양광 설치 수요는 유가에 연동되지 않는다”며 “폴리실리콘 흑자 전환, 자회사 실적 개선, 국내외 발전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할 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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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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