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캔들미디어(066410)가 부가판권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화제가 됐던 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부가판권을 계약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지난 29일 VOD 서비스를 개시하자 마자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0일 VOD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잘 알려진 대로 지난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다큐멘터리 영화. 100세를 바라보는 두 노부부의 서로를 향한 순애보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관객의 심금까지 울리면서, 극장가에 ‘님아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영화는 올 초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오는 10일부터 IPTV 및 케이블 VOD, 인터넷 VOD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한편 캔들미디어는 전년도 대비 88% 증가된 영업이익으로 2014년 11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8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대규모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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