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서태지가 9집 활동을 마감하는 마지막 공연을 확정졌다.

9일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오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힌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서태지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로 마련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구랍 30~31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콘서트 ‘콰이어트 나이트’는 지난 2009년 진행한 ‘뫼비우스’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이자 지난해 발표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의 수록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공연은 음향, 무대, 조명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서태지의 공연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평가됐다.

서태지밴드는 2014년 음원차트를 올킬한 9집 앨범의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등은 물론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했던 ‘내 모든 것’, ‘필승’ 등의 히트곡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총 28곡을 완벽 소화해내 그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더우기 히트곡 ‘마지막 축제’와 ‘아이들의 눈으로’는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브라스 밴드가 특별히 제작된 세트 위에서 열연, 실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감동으로 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여타 공연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물량과 제작비가 투입돼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던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콘서트는 서태지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낼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공연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의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 ‘콰이어트 나이트’ 티켓 예매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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