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인천공항 1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433만600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14.7%), 중국(+20.3%), 동남아(+14.3%), 미주(+2.9%), 유럽(+16.1%) 등 중동지역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노선은 지난 10월 10.8% 플러스 전환 이후 기저 효과로 4개월 연속 10%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노선은 지난 4월 이후 20%의 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노선은 전통적인 고마진 노선이었지만 지난 2013년 4월수요가 급감해 수익성이 급감했었다. 그러나 최근 내국인 중심의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15년 마진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1월 화물수송량은 20만톤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미주(+8.7%), 동남아(+5.5%), 오세아니아(+20.4%)노선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또 유럽(-7.6%)과 일본(-0.4%)을 비롯한 동북아, 중동 노선은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노선은 전년수준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1.8%, 아시아나항공은 -5.6%를 기록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 수요는 화물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에 들어서면 여객은 일본노선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전체적인 수요가 회복하는 가운데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적자에서 2014년 4분기 35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다”며 “최근 유가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영업이익은 2015년 1분기 영업이익은 738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