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류밴드 씨엔블루 베이시스트인 이정신이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5일 소속사 에프엔씨엔터(173940)는 다음 주 2부작 방영될 KBS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극본 유현미, 연출 고영탁)의 주인공 장시우 역으로 발탁된 이정신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치열한 입시 경쟁에 내몰린 대한민국 청춘들의 단면을 공감있게 담아낸다. 이정신이 극 중 연기하는 장시우는 수능을 치르는 재수생으로, 극성스러운 어머니와 차가운 아버지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신은 캐릭터 설정에 맞춰 기숙학원 유니폼과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는 187cm의 큰 키에 조막만한 얼굴이 단연 돋보이는 9등신에 가까운 특급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신은 그 동안 KBS2 ‘내 딸 서영이’와 ‘칼과 꽃’, SBS ‘유혹’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 반항기 가득한 수험생과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 그리고 부모와의 갈등과 화해에 이르는 다양한 상황들을 깊은 내면연기로 표현해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2부작 ‘고맙다, 아들아’에는 이정신 외에 김지영 최진호 이아현 이대연 윤유선 안재민 등이 출연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