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5일 여의도 본사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KB금융그룹의 2014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 4007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기준으로는 20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룹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10.2%, 1292억원)으로 개선됐는데, 이는 자산 건전성 개선에 따라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2155억원)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4년도 당기순이익은 1조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9%(1984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1.7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46%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5.95%(잠정치)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36%(잠정치)를 기록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5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6%p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0.37%p 하락했다.

한편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1.62%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0.23%p 하락했고 전분기말 대비로도 0.24%p 하락했다.

KB금융그룹의 12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05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03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6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4.6%(8.7조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0.7%(0.1조원) 감소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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